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래곤볼z 91~100화 프리더 최종변신, 크리링의 죽음, 손오공 vs 프리더

by 굿~잡 2025. 7. 28.

드래곤볼z 책표지

드래곤볼Z 91화부터 100화까지는 프리더편의 후반부로, 본격적으로 손오공과 프리더의 맞대결이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드래곤볼Z 전체에서 가장 강렬한 전투와 감정이 교차하며, 프리더의 극악무도한 성격과 손오공의 정의감이 정면 충돌하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전투 연출, 명대사, 전환점 등 팬들이 뽑는 ‘최고의 회차’들이 이 시기에 몰려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드래곤볼Z 91~100화의 핵심 줄거리와 명장면들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프리더 최종변신과 전투 개시 (드래곤볼Z 91~93화)

91화에서 프리더는 드디어 최종 형태로 변신합니다. 슬림하고 냉철한 모습의 이 형태는 외형적으로는 단순하지만,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전까지의 변신이 '공포감' 중심이었다면, 이 최종 형태는 '압도적인 정적과 냉혹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줍니다. 이 시점에서 손오공과 프리더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손오공은 계왕권을 20배까지 끌어올려 공격을 감행하지만, 프리더는 거의 무감각하게 대응합니다. 오공의 기술인 카메하메하도 통하지 않는 장면은 Z전사들이 겪는 절망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킵니다. 이 구간의 명장면은 바로 손오공의 계왕권 20배와 프리더의 데스빔 교차 장면입니다. 배경음과 함께 펼쳐지는 빠른 액션 컷은 지금 봐도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당시 기준으로는 애니메이션 전투 연출의 정점이라 불릴 만큼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전투만이 아닌, 감정의 흐름과 눈빛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반복되며 캐릭터 간의 감정선이 깊게 연결됩니다.

크리링의 죽음과 손오공의 분노 (드래곤볼Z 94~96화)

드래곤볼Z 94화는 시리즈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인 크리링의 죽음을 다룹니다. 프리더는 손오공을 자극하기 위해 크리링을 공중에서 폭사시키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 장면은 잔혹한 연출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남겼으며, 오공의 감정이 한계에 달하는 전환점이 됩니다. 크리링의 죽음은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전투력 상승을 넘어, 드래곤볼Z 전체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초사이어인 전설’을 현실화한 사건입니다. 금발 머리, 푸른 눈, 폭주하는 에너지 연출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받습니다.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오공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냉철하고 위엄 있는 말투와 표정으로 프리더에게 응수합니다. “더는 친구를 죽게 두지 않겠다”는 오공의 외침은 드래곤볼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렬한 명대사 중 하나입니다. 감정, 연출, 음악이 완벽하게 맞물린 명장면입니다.

초사이어인 손오공 vs 프리더 (드래곤볼Z 97~100화)

드래곤볼Z 97화부터는 전설적인 대결, 초사이어인 손오공과 최종형태 프리더의 1:1 전투가 전개됩니다. 이 구간은 단순한 힘의 충돌을 넘어, 정의와 탐욕, 희생과 복수라는 테마가 진하게 녹아든 ‘드라마 전투’의 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초사이어인이 된 손오공은 프리더와 대등한 전투를 벌이며, 일방적으로 밀리던 흐름을 반전시킵니다. 반면 프리더는 점점 감정을 잃고 광기에 휘말리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전투의 무게감이 점점 심화됩니다. 특히 손오공이 “지금부터는 싸우는 것이 아닌, 이기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많은 팬들의 인생 명대사로 남아 있습니다. 99화와 100화에서는 프리더가 나메크성을 파괴하겠다는 최후의 수를 던지며, 별이 폭발하기까지 남은 5분이라는 시간제한이 등장합니다. 이 ‘타임 리미트’ 설정은 극의 긴박함을 배가시키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동시에 손오공은 싸움보다는 ‘자비’를 택하려 하지만, 프리더의 끝없는 파괴 본성은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부릅니다.

91화부터 100화는 드래곤볼Z 프리더편의 결정적 클라이맥스로, 초사이어인 전설의 시작과 가장 감정적인 전투가 펼쳐지는 회차입니다. 오공과 프리더의 가치관 충돌, 크리링의 죽음, 초사이어인의 등장 등 모든 요소가 완벽히 맞물려 ‘전설적인 구간’이라 불립니다. 드래곤볼Z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이 회차들을 다시 보며 감동을 되새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